고추 짜장, 고추짬뽕을 취급하는 중국집은 많다.
하지만 땡초짜장, 땡초 짬뽕을 취급하는 중국집은 많지않다. 매운 맛을 즐기는 나는, 웬만한 중국집의 고추짬뽕이나 고추짜장은 날 충족시키지 못했었다.
대부분은 캡사이신으로 낸 매운맛이라 그런지 맛있게 맵지 못하고 맵기만해서 별로였다 ... 하지만 여기는 땡초로 매운맛을 내는 곳이라 그런지, 깔끔하게 제대로 매운맛을 보여준 중국집이다.엊그제 두번째 방문을 했다.
처음 방문했을때와 같은 메뉴를 시켰었다.
땡초짜장+땡초짬뽕+탕수육세트
(땡초짜장2개 세트에서 짜장대신 땡초 짬뽕으로 달라고 하면 된다.)
남친은 짜장면을 좋아해서 땡초짜장을 먹었고, 나는 땡초짬뽕을 먹었었다.
매운맛은 탕수육으로 중화해가면서 먹었다.
처음 방문 했을때 짜장면 맛은, 단 맛의 정도는 일반짜장면의 70프로였고, 땡초향이 나는 아주 매운 짜장면이였다. 딱 맵고 깔끔한 짜장면맛이었다. 짬뽕맛은 깔끔한 국물의 일반 짬뽕맛에 땡초의 매콤함이 가득 녹아있는 맛이었다. 그날 우리둘은 얼굴 벌게져서 땀흘려가며 먹었던 기억이 난다.
속은 따갑지않았다. 이거먹고 바로 카페가서 속을 다스렸기 때문이다. ㅎㅎㅎ
튼 엊그제 두번째 방문을하고 달라진 점이있어 후기 글을 쓴다.
엊그제의 땡초짜장면은 아주 달았다... 매운정도는 처음때와 비슷했던것 같은데 달기가 일반짜장보다 더 달았다 ㅠㅠ 탕수육 소스도 달고, 짜장도 달고... 짜장이 덜 달아야 탕슉의 달달한 소스를 먹을때 쾌감이 오는데, 이날은 계속 달달한 맛이 나서 쾌감이 덜했다.
짜장면이 맛이 없는것은 아니였지만 넘 달았던게 함정... 이날 캬라멜을 쏟아 넣으셨나보다 ㅠㅠ 짬뽕은.... 캐환상 ㅎㅎㅎ
남친도 짬뽕이 너무 맛있다며 배부르다면서도 계속 국물을 퍼마셧다. 국물은 첫 맛은 짬뽕국물에 불향과 해물향이 나면서, 중간맛은 야채의 달큰함이 느껴졌고, 마지막은 땡초의 칼칼하면서 매운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었다.
해장용으로 딱인맛이다 증말 ㅠㅠ 매운 짬뽕 좋아하는 사람 꼭 땡초 짬뽕 먹어보길...! 그리고 여긴 탕수육도 고기가 빠방하다. 소스는 달큰한 옛날 탕수육 소스맛이다. 세트를 추천한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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