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 할 만한 음식 솜씨를 발휘하는 손두부집이 있다.
비가 추적추적내릴때 그집의 뜨끈한 손두부 백반과 막 지져나온 해물파전 한입은 정말 행복하다.
거기에 막걸리 한잔 걸치면 더 환상이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이다.

메뉴와 가격이다.

순두부백반, 들깨순두부,해물파전을 시켰다.

들깨순두부도 공깃밥이 나온다. 밑반찬과해물파전이다.
해물파전은 프리타타 느낌이나는데, 도톰하고 촉촉하며 전 맛이 난다. 전이 맞다.
같이 나온 간장과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위에 오징어가 저렇게밖에 안보여서 저게끝인줄 알았지만 오산...ㅎㅎ

짜란! 속엔 해산물과 파가 많이 들어있다.


순두부백반은 황태와 콩나물이 들어간다.
깔끔하고 시원한맛이다. 순두부백반 답게 황태냄새가 두부향을 해치지지 않을정도로 난다.

들깨순두부는 우리가 먹는 들깻국같은 맛이 난다. 다만 걸쭉하진 않고 묽다. 거기에 순두부가 퐁실퐁실 들어있다. 구수한 맛이 좋다.

후기: 밑반찬도 하나같이 훌륭하고 밥맛도 좋았다.
식당에 가면 김치와 밑반찬만 봐도 그집 음식 맛이 보이는데, 여긴 솜씨좋은 아주머니가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맛이 났다. 전체적으로 다 맛났다.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고 속따시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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